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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7년 만에 한일 재무장관회의..."통화 스와프도 논의 예정" / YTN

2023-06-24 93

다음 주 일본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7년 만에 열립니다.

금융과 외환 분야에서 협력이 논의될 예정인데 한일 통화스와프도 다시 체결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한일 재무장관회의, 7년 만이라고요?

[기자]
네, 오는 29일 목요일 한일 재무장관이 도쿄에서 만납니다.

두 나라 재무장관이 공식적으로 마주 앉는 건 지난 2016년 8월 이후 7년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 외환 등을 비롯해 한일 간 중단됐던 여러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양국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2016년 8월 이후 7년 가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일 양국은 지난 3월 정상회담 이후 급격히 관계 개선 과정을 밟으며 재무장관회의도 자연스레 논의해 왔습니다.


회의에서 한일 통화스와프가 논의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약정된 환율에 따라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한일 간에는 2001년 7월 20억 달러 규모로 시작해 2011년 말에는 700억 달러까지 늘었지만, 한일관계가 냉각되면서 2015년 2월부터 중단됐습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는 이번에 만나면 한일 통화스와프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외환 위기 등과 같은 비상시기에 시세 변동을 피해 안정적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습니다.

또, 실제로 작동하지 않아도 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것을 사전에 막는 심리적 안전판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위기 때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로 외환 시장 불안을 잠재운 바 있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이 한일 통화스와프를 가동할 위기 상황은 아니지만, 체결이 된다면 양국 경제 협력 재개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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