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8년 동안 출산 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가 2천 명이 넘는다는 감사원 조사와 관련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출산 통보제' 등 관련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아 수출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선 국가가 부모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립아동보호시설'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은 정부를 향해서도 관계기관을 총동원해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 관련 실태를 신속하게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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