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마크롱 여사와 오찬…양국 문화·예술 관련 대화

2023-06-21 16,066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으로 함께 친교 오찬을 가졌다.  
 
21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프랑스 내 한류 열풍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마크롱 여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이 주도한 '노랑 동전 모으기 갈라 콘서트'에 한국의 블랙핑크가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한류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강렬한 음악과 달리 질서 있게 공연을 즐기는 한류 팬들도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양국이 서로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큰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하자"며 "프랑스의 훌륭한 예술 작품들이 한국에 보다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마크롱 여사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서울에 개관 예정인 퐁피두센터 분원에 좋은 작품들이 전시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두 사람은 디자인과 정원 조성에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유능한 청년 디자이너들이 많으나 이들이 가진 능력이 세계무대에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디자이너들이 어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143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