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몇 달 내에 미중 정상 간 대면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ABC 방송에 출연해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중국 방문은 하나의 과정이라면서 향후 몇 주, 몇 달 내에 미국 정부 동료들이 중국으로 가고 중국 관료들이 미국으로 오는 등 더 많은 고위급 접촉과 관여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워싱턴으로 초청했고, 친강 부장이 동의했기에 향후 우린 그것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두 정상 간 관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 몇 달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대면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들이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수년간 시 주석을 잘 알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그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관계지만, 그들이 직접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양국이 고위급 소통에 물꼬를 튼 만큼 정상 간 만남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중국 방문이 "양국 관계가 좀 더 안정을 되찾는 시작이길 바란다"며 "우린 서로 큰 차이가 있는 영역과 협력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유익하고 솔직하며 매우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모두 책임감 있게 관계를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중국 방문은 고위급 소통선 재정립, 많은 이슈와 관련된 실질적 차이에 대한 대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분야 확인에 대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 (중략)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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