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능 발언' 파장 확산..."사교육비 절감" vs "尹, 혼란 사과해야" [앵커리포트] / YTN

2023-06-19 413

지난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이주호 교육부총리의 브리핑을 4시간 만에 수정하면서 윤 대통령의 진의가 왜곡됐고 핵심은 사교육비 절감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능을 5개월 앞두고 수험생들 혼란과 물수능 논란까지 불거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겁니다.

오늘 오전에는 당정 협의를 통해 사교육을 부추기는 킬러 문항을 수능에서 배제하고 적정한 난이도도 확보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도 학원만 배 불리는 사교육 문제에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수능 언급을 놓고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 있다는 여당과 부적절한 언급이라며 혼란을 준 것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야당의 입장이 충돌했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힘 의원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 : 대통령의 말씀은 공교육 내에서 배운 것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갖춰서 수능 문제를 출제하게 되면 과도한 사교육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단 뜻에서 말씀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의 말씀 때문에 혼란이 초래되는 것처럼 주장하는 데 있어서 저는 굉장히 정치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하라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신 적도 없고….]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 : 수능 5개월 앞두고 대통령이 이런 언급한 게 부적절했고요. 또 매우 일방적이었고, 전문가 의견을 거치지 않고 정말 아마추어적이었다…. 결국은 이번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교육부와 대통령의 책임이 다시 부각될 거라고 봅니다. 자꾸 해명할 때가 아니라 빨리 사과하고 수습하셔야 할 때라고 말씀드립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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