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안보장관, 대만 장관급 만나…중국 반발
영국 안보장관이 대만 장관급 인사를 만난 사실이 알려져 중국이 반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장관이 지난 14일 영국에서 장관급인 탕펑 대만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을 만났다며, 이는 영국 고위 장관들이 대만 관리들을 만나지 않는 외교 관례를 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어제(18일) 성명을 내고 해당 만남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 관계 기본 규범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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