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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30만 병력 배치"…푸틴 "F-16도 불탈 것"

2023-06-17 0

나토 "30만 병력 배치"…푸틴 "F-16도 불탈 것"

[앵커]

북미와 유럽의 정치·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냉전 이후 처음으로 집단방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나토는 이번 국방장관 회의에서 집단 방위를 위한 새로운 지역 계획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도의 준비 태세를 갖춘 30만명의 병력이 배치되는 한편 공중·해상 방위 전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의 근간인 핵 공유에서 나아가 지상·해상·공중 방어전략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겁니다.

나토는 소련 붕괴로 냉전이 종식된 이후 러시아를 실존적 위협으로 여기지 않았지만,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기감이 고조됐고 집단방위 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최종 결정은 다음달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또 우크라이나가 나토 동맹국과 동등한 지위에서 안보 문제를 논의할 새로운 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열망은 내달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첫 회의를 여는 것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앞서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비행 훈련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올여름 시작될 것"이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나토의 F-16 지원 움직임에 대해 러시아는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서방이 지원한) 레오파르트를 포함한 여러 대의 탱크가 파괴됐습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레오파르트가 불탔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F-16도 그렇게 불탈 겁니다."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표했다며 F-16이 우크라이나에서 비행할 경우 군사 기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우크라이나 #F-16 #나토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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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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