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사태' 하루 만에...檢, 주식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 YTN

2023-06-15 76

檢, ’하한가 사태’ 주식카페 운영자 자택 압수수색
’급락 종목’ 자주 추천돼…檢, 거래 내역 등 확보
’불공정 거래 의심’ 출국금지 이어 전격 강제수사


검찰도 다섯 개 주가 종목 하한가 사태 발생 하루 만에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속수사전환,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통해 사건을 넘겨받아 깊이 연루된 것으로 지목돼 출국금지 된 인터넷 투자 커뮤니티 운영자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인터넷에서 주식투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강 모 씨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수사관들을 보내 강 씨의 주식거래와 커뮤니티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방림과 동일산업 등 주가가 급락한 5개 종목은 강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됐습니다.

검찰이 시세조종을 비롯한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 오다가 최근 강 씨를 출국 금지한 데 이어,

하한가 사태 하루 만에 강제수사를 본격화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안이 중대할 때 요청하는 신속수사전환, 이른바 '패스트트랙' 절차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빠르게 핵심 피의자를 특정해 증거 확보에 나서면서 무더기 하한가 원인과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앞서 강 씨는 이번 사태가 반대 매매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에서 비롯된 것이고, 시세조종은 시장의 억측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자신과 가족, 친인척까지 손해를 봤다고도 항변했습니다.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본 회사들 역시 확인된 게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 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유준석
영상편집;송보현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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