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동자들이 철도 민영화 중단과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어제(1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고속철도 분할 정책을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미 수서 철도 SR이 열차 대부분을 한국철도공사에서 빌리는 등 핵심 업무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3천억 원을 출자해 SR의 빚을 낮춰주는 특혜까지 줘서 분할 정책을 유지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가 열차 차량 정비 업무를 민간에 넘긴 데 이어, 철도시설 유지·보수와 관제권까지 분리하는 건 철도산업을 민영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분할 정책을 중단하고 수서행 KTX를 운행하는 등 철도를 통합해야 한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 요청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후,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용산 대통령실까지 1.8km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1600512653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