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설 시운전이 시작된 가운데,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괴담 선동 말라'는 여당과 '정부가 일본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는 야당이 팽팽하게 맞붙은 건데요.
주요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결국,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의 입장 차이가 전혀 없죠? 오염수 방류에 대한 괴담이 2007년 광우병 괴담, 또 2016년 사드 괴담 같은 양상으로 흐른다는 지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 국민의 안전은 기본적으로 과학입니다. 과학에 기초를 두지 않고 당사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그 당사자들 자신들을 굉장히 힘들게 하고 많은 충격을 받게 합니다. 저는 그런 것이 비과학적인 괴담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저는 거기에 동의하겠습니다.]
[어기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쿠시마 오염수가 깨끗합니까, 정말? 마셔도 됩니까 총리님? 저는 총리님이 꼭 일본을 대변해서 나오신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일본 편을 듭니까? 일본 총리입니까? 일본 총리예요?]
[한덕수 / 국무총리 : 아니, 그 물을 마신다는 게 일본을 대변한다는 건 너무나 좀 논리가 튀시는 거 아닌가요?]
YTN 고소연 (kosy02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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