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독주, 매우 독한 술을 나누고 귀경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SNS에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적어 여의도에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습니다.
먼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사실상 총선 출마 선언이라며 민주당이 다시 조국의 강에 빠지겠다는 데 말릴 이유가 없다며, 길 없는 길의 종착지는 감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 정책 토론을 비롯해 서로 머리를 맞대겠다던 여야 대표는 오늘도 각각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발언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여야 대표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싱하이밍 대사는 마치 점령군의 현지 사령관 같은 무례를 범했습니다.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이 앞으로 반드시 후회할 거라며 우리나라에 대해 노골적 협박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중국 대사에게 우리나라 국내 정치에 관여하라고 멍석을 깔아준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결정적 실책'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타깝게도 오늘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험 운전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희한하게도 오직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힌 '오염수 동맹'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재촉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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