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원조직 자금, 컨설팅 업체 유입 정황 포착"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외곽 후원 조직 자금이 당시 경선 캠프에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부터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당시 송 전 대표 캠프 경선 컨설팅 업체와 관련자 주거지 등 3∼4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관석 의원 등이 주도해 뿌렸다고 보는 9천4백만 원 이외에, 송 전 대표 외곽 후원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자금이 경선 컨설팅 업체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먹사연' 측이 경선 캠프에 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용역 계약서를 꾸몄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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