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라운지 불...보안요원 7명 다치고 160여 명 대피 / YTN

2023-06-11 1,418

인천공항 안 라운지에서 불이 나 보안요원들이 다치고 16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버스가 트럭,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화재로 번져 4명이 다쳤고 도로가 세 시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과 논산을 잇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

30인승 버스가 완전히 불에 탔고 트럭과 승용차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밤 10시 25분쯤 천안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화재로 번진 겁니다.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쳤고, 양방향이 세 시간 가까이 통제되며 이용객들이 꼼짝없이 도로에 갇혔습니다.

주방 안 조리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식당.

공항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라운지와 주변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16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안 튀김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좁은 방을 가득 채운 집기들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전북 전주시 원룸에서 불이 난 건 밤 10시 20분쯤.

집 안에 있던 20대 주민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웃 4명은 급히 빠져나왔습니다.

호남 고속도로에서는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차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는 모두 불에 탔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인천 영종소방서, 전주 완산소방서, 전북 익산소방서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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