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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난입 사태 책임…트럼프, 출마 자격 없어"
펜스 "그때 헌법을 선택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AP통신 "미국 부통령의 대통령 상대 도전은 처음"
미국 대선 출마 선언한 공화당 후보 10명 넘어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어제의 동지'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공격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추문과 형사기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높은 트럼프에 맞서는 후보들이 벌써 10명에 이르면서 공화당 경선이 일찌감치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 일성으로 임기를 함께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결과에 불복했던 2021년 1월 '의회 난입 사태'의 책임을 거론하며 트럼프는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전 미국 부통령 : 파멸적인 그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무모했습니다. 내 가족과 의사당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그날 트럼프 대통령은 내게 자신과 헌법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유권자들도 이제 같은 선택에 직면할 것이라며 그때 헌법을 선택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대선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출사표를 던진 공화당 대선 후보는 10명을 약간 넘었습니다.
온갖 추문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가장 높은 트럼프를 추격 중인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의 지지율은 미약한 수준입니다.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민인데도 제가 서명한 6주 이상 낙태 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1%는 넘는 후보는 펜스 전 부통령 외에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팀 스콧 연방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인도계 기업가 비벡 라와스와미 정도입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는 모두 17명이 나섰던 2020년 대선 때보다는 아직 적은 편입니다.
독주하는 트럼프에 다수가 맞서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공화당 경선은 일찌감치 막이 올랐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영상편집 : 마영후
그래픽 :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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