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FIFA 월드컵 준결승 이탈리아전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2연속 결승 진출을 염원하며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입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면서 붉은 티셔츠를 입은 축구 팬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경기 내내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습니다.
실점에는 아쉬움의 탄성을, 득점의 순간에는 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축구 팬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엽 / 고등학생 : 오늘 4강전인데 이겨야죠. 결승으로 갈 거니깐 열정적으로 응원하러 왔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이후 7개월 만인데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U-20 월드컵 대회에서는 단체 응원을 하는 게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앞서 3승 2무, 무패를 기록하며 선전한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 대표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맞붙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4년 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이 갈립니다.
때문에, 축구 팬들은 새벽 시간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거리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 만큼 서울시도 안전 조치와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와 주최 측에서 인원 이백아흔 다섯 명이 동원돼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시민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 반까지로 평소보다 30분 연장했습니다.
지하철은 출근 시간대인 점을 고려해 인근 종각역과 광화문역, 경복궁역 역사에 안전 인력을 평소보다 16명 늘린 25명을 배치했습니다.
응원전에 나선 시민들도 질서 있는 모습으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고, 대한민국 대표팀도 반드시 승리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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