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감사원 감사 필요"...민주 '이래경 사퇴' 후폭풍 / YTN

2023-06-07 51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과 위원 전원 사퇴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혁신위원장 인선 실패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크다는 당내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내홍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 여당 의원들이 선관위를 다시 항의 방문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오늘 오전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앙선관위를 찾아가 김필곤 상임위원 등을 만났는데요.

자녀 채용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감사원 감사 수용은 물론, 이미 신뢰를 잃은 선관위원들도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국회 행안위 여당 간사) : 조건 없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이런 현 사태에 대해서 중앙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들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도 촉구했습니다.]

선관위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위원들이 모이는 모레 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거부 방침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여당의 선관위 방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습니다.

선관위를 압박해 중립성을 훼손하고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의혹 규명은 엄정한 국회 국정조사로 하면 된다고 맞섰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행안위 야당 간사) : 국민의힘의 선관위 장악 시도를 강력 규탄하는 바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가 이룩해 온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저항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선관위 국정조사를 두고도 여야 견해 차이는 여전한데요.

국민의힘은 북한 해킹 시도 의혹에 대한 국정원 조사를 선관위가 거부한 사안 등도 포함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채용 비리 논란에 집중하자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그제(5일) 이래경 씨가 천안함 발언 등 논란으로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씨가 하루도 안 돼 사퇴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책임론을 부각하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비명...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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