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 당국의 북한 우주발사체 발사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일 안보 공조가 정상화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계경보 오발령 문제를 부각하며 국가 시스템을 믿을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채익 / 국민의힘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 (윤석열 정부 취임 뒤) 한국과 일본 관계가 정상화하고, 또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더 북한이 위기감을 느끼고 이런 도발을 하지 않느냐….]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 한 시간 반 만에 이런 낙하물들에 대해서 회수를 한 것은 우리 군이 얼마만큼 잘 정비가 되어있나, 그리고 과거 정부하고 대비했을 때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선례라고 생각을 하는데….]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 과연 윤석열 정부가 평화를 국가 안보의 제1 요체로 삼고 있나, 서울시장이나 행안부 장관이나 그 위로 대통령이나 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체들이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느냐….]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 생명과 안전의 문제에서만큼은 국가 시스템을 믿어도 되겠다는 확신을 주셨다고 생각합니까? 저는 국민을 되게 무시하고 국민의 일반정서와는 동떨어진 진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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