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떤 경우라도 우리 해군 장병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일본 정부가 올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함정에 바닷물을 식수로 전환하는 조수기뿐 아니라 검사 장비까지 도입한다며 이는 일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해양오염에 대한 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3일 이상 쓸 수 있는 물을 가져가는데, 물이 줄어들면 조수기를 이용해 해수를 식수로 변환해 보충하고, 오염됨 상황이 식별되면 조기 복귀하거나 군수지원함으로 식수를 제공하는 조치를 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중수소 분석기는 아직 해군에 배치되지 않았지만, 올 연말에 배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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