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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도 미중 관계 개선 예고…"곧 해빙 시작"

2023-05-21 0

바이든도 미중 관계 개선 예고…"곧 해빙 시작"

[앵커]

미중 고위급 대화가 속속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중국과의 관계가 곧 해빙될 것이라며 관계 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은 자국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신임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 해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중국 정찰풍선 격추 사태가 미중 정상의 합의를 비롯한 소통 재개 노력을 중단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곧 해빙을 보게 될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본격적인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최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회동 이후 다방면에서 소통이 재개되는 흐름에 힘을 싣는 발언입니다.

"미국으로 날아든, 두 대의 스파이 장비가 실린 풍선은 격추됐고 이후 대화 국면은 모두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곧 해빙이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미국은 지난 2018년 자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리상푸 중국 신임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 해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 견제 및 공동 대응 방침을 담은 G7 정상회의 성명과 관련해선 중국과의 분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하고 관계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입장을 바꿔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지원을 고려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영토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우크라이나는 F-16을 러시아의 영토로 들여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에 러시아 군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형 전투기 지원에 미온적이던 서방 국가들이 최근 국제연합을 통한 지원으로 입장을 선회한 가운데 미국도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훈련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바이든 #정찰풍선 #미중관계 #해빙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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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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