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우리 시찰단이 출국한 것에 대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은 확인이 아니라 검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1일) 국회 브리핑에서 시찰단이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시마로 떠났지만, 현장 시찰은 단 이틀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출국 전, 현장에서 확인할 부분들을 확인하고 점검하고 오겠다고 말했지만, 단순히 일본 측에서 보여주는 대로 확인만 하라고 국민이 세금을 낸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끝내 시찰단이 구체적인 명단도 공개 못한 채 일본으로 떠났는데, 숨겨야 할 일, 몰래 하고 와야 할 임무라도 있는 것이냐며 이번 시찰단이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고 견학단, 관광단, 유람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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