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각국을 상대로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세가 이번 G7 정상회의의 핵심인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의 참석으로 관련 논의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일본 도쿄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본 일정,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젤레스키 대통령은 아침 10시 48분쯤 히로시마에 있는 호텔에서 G7 정상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세션에 참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G7 정상들은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젤렌스키 대통령에 전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히로시마 G7 회의 기간에는 우크라이나 지원 주축인 G7 국가들과 중립을 유지하는 주요 신흥국들까지 함께 모여 있습니다.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대반격을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정상회의가 지원을 호소할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어제 신흥·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인도 모디 총리와의 회담인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는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이어가는 등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자신이 제안한 평화 공식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에 사태 해결을 위해 인도와 자신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도와의 양자 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도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G7 공동 성명이 하루 일찍 발표됐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죠?
[기자]
네. 젤렌스키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하면서,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을 담은 G7 정상들의 공동성명을 폐막일을 앞둔 어제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요,
일본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목이 쏠려 공동성명에 대한 관심이...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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