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공동성명 "북한의 무모한 행동엔 강력대응" / YTN

2023-05-20 10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규탄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는 협력 의사를 표시하는 동시에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견제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 모인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40쪽 분량의 공동성명에서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사태를 가장 먼저 거론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적으로 침략하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지속적인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그러한 무모한 행동은 반드시 신속하고 단일하며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 행위의 자제를 촉구한 것은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협력 의사를 표시하는 동시에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견제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역할이나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공통의 이익이나 세계적 도전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과 '디커플링' 즉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G7은 "어떠한 힘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중단하고 즉시 조건 없이 병력을 철수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가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영상편집:한수민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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