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방위산업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오늘(20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의 호텔에서 회담을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고도화하고 교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도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 합당한 관세 부과 기준이 적용되도록 모디 총리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식량, 보건, 개발, 젠더' 등을 주제로 한 G7 확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식량 에너지 위기 등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복합 위기의 극복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영국,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와의 양자 회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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