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공식 건의하기로 한 데에 대해, 반복되는 거부권 행사는 입법부를 무시하는 것이자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간호사들의 진심을 왜곡하고 국민을 네 편, 내 편으로 가르는 분열 정치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민생 법안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거부권을 남발하게 되면 거부권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국민을 거부하고 독주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내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을 정상대로 공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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