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찰단 두고 여야 상반된 반응…"진지한 협의" "파견 철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살펴볼 시찰단 파견과 관련한 한일 국장급 협의 결과를 놓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관계부처가 우리 측 시찰단이 둘러볼 시설 등에 대해 구체적인 수준의 요구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진지한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시찰단의 방일과 관계없이 7월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주는 시찰단 파견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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