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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대형 나무 조형물에서 불길
현장 목격자 "연기 멀리 퍼져 무서웠다"
20여 분 만에 진화…"다친 사람 없어"
화재 원인 조사 중…"조명에서 불 시작" 진술도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대형 나무 조형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네,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인데, 화재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YTN으로 들어온 제보화면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형 나무 조형물 한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데요.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이 놀라 멈추거나 급히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 놀이공원 다른 쪽에서도 보일 정도인데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안에 있는 나무 조형물에서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오전 11시 10분쯤입니다.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13m짜리 조형물 '매직 트리'에서 불이 난 건데요.
휴일을 앞둔 금요일인 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았고, 마침 체험학습으로 방문한 학생들도 많아 놀이공원은 붐비고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은 YTN과 통화에서,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와 무척 바글바글했고, 연기가 멀리까지 퍼져 관람객들이 무서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불이 나는 장면을 촬영하거나 급히 대피하는 관람객들이 뒤섞이면서 일대에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20여 분 만인 11시 반쯤 불은 모두 꺼졌습니다.
지금은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형물에 설치돼 있던 조명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일부 관람객의 진술도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에버랜드 측은 화재 직후 조형물 주변을 통제하고 우회로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안내했다며, 소방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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