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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김재원·태영호 징계 뒤 첫 최고위…"송구"
지도부엔 언행 신중 당부…내부 기강 잡기 해석
최고위 당분간 7인 체제…김재원은 직만 유지
태영호 사퇴로 1석 공백…"6월 9일까지 선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가 마무리된 뒤 열린 첫 당 지도부 회의에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한 자리는 보궐 선거를 진행해 오는 6월 초까지 채우기로 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화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징계가 결정된 다음 날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재가동했습니다.
징계 심의 기간에 열지 않다가 열흘 만에 재개한 회의에서, 김 대표는 당원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고 하여 우리 당도 그럴 순 없습니다.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는 국민의힘이 되겠습니다.]
지도부를 향해선 언행에 거듭 신중을 기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는데, 내부 기강을 잡아 잡음을 줄이고, 앞으로 민생 행보 등에 주력하며 당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 두 명 징계로 당분간 최고위는 9명이 아닌 7인 체제로 이어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1년간 당원권이 정지된 김 최고위원의 경우,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는 사고 상태로 직을 유지하게 되는데 아직 지도부에 별다른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당장은 태 의원이 물러난 한 석만 두고 보궐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데, 30일 안에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다음 달 초까진 새 최고위원이 뽑힐 전망입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대변인 :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6월 9일까지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선출 단위는 핵심 당직자 위주로 천 명 이내로 구성된 전국위원회라 친윤계 낙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빠른 선출을 위해 지도부가 경선보다는 단수 추천 방식을 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 쇼' 인터뷰) : 신속히 총선 대비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정치윤
그래픽 : 권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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