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11일 만입니다.
이 세 명은 어떻게 얽혀 있는 걸까요?
먼저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
가장 핵심 인물이죠.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정해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습니다.
두 번째 인물,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변 모 씨입니다.
라 대표의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소득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가조작 세력의 '수수료 창구' 의혹이 제기된 케이블 채널 운영사에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임창정 씨랑도 관련돼 있습니다.
임창정 씨의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도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곳은 최근 라 대표와 임 씨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법인입니다.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직 프로골퍼 안 씨도 체포됐습니다.
투자자들에게서 수수료를 회수하는 창구로 쓰인 서울 강남구 골프아카데미의 대표이사입니다.
역시 주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라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주가 조작' 사태의 실체가 드러날 지 주목됩니다.
YTN 이은솔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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