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6일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으로 한국계 일가족 3명도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규제 강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요일 오후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앨런시 쇼핑몰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기 난사.
8명의 희생자 가운데는 한국계 일가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쇼핑을 하던 30대 한인 부부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아직 사망자 신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쇼핑몰 한 켠에는 임시 추모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비극적인 희생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십자가 모형과 꽃들이 놓여 있습니다.
[켄 풀크 / 앨런시 시장 : 앨런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의 슬픔을 이해합니다. 우리도 슬퍼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전 세계도 슬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하비 앨런 경찰서장]
"경찰관이 총소리를 듣고 위치를 찾아내 총격범을 찾아서 무력화시키고 위협을 무력화시켰습니다. 현재로서는 단독 범행으로 추정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규제 강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다시 쇼핑몰에서 충격적인 총격이 발생했다며 공격용 소총을 금지하고 총기 보관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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