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건설현장서 북한 노동자 활동 포착…"최근 부쩍 활발"
최근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의 활동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온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코로나 사태 때와 달리 시내 한복판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대형 건설 현장에 투입돼 작업을 했다며 일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강 교수는 북한 노동자들이 10명 내외로 팀을 꾸려 건설현장 인근에서 단체 합숙하고 야간노동을 포함 하루 16시간 이상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아랑곳않는 분위기 속에 북한 노동자들이 외화벌이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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