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30대 노동자 숨져…"최근 과로 호소"
최근 또 한명의 택배 노동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택배연대노조는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일하던 36살 김 모 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노조는 김 씨가 숨지기 나흘 전 동료 기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새벽까지 일하면서 한숨도 못 자고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는 등 과로를 호소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진택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고인이 심장혈관 장애와 관련된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씨의 노동 강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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