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킥보드 가운데 20%는 한 차례 충격에도 제품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개 제품은 내리막길 주행 속도에서 충격을 가했더니 플라스틱 부품이 손상되거나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개 제품은 장애물 위를 일정 거리 주행했더니 앞바퀴 너트가 헐거워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3개 제품은 1차례 충격까지는 이상이 없어 '양호'한 수준으로, 절반인 5개 제품은 3차례 충격을 가한 뒤에도 이상이 없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나온 충격 수준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는 최근 3년 동안 2,8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체 사고의 1/3가량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과 6월에 일어나 어린이와 부모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95% 넘는 사고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했고 다친 곳 대부분이 머리와 얼굴이라며 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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