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은 경제안보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공동 입장을 거듭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수차례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국빈 방문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확장억제와 동시에 경제안보도 중요한 정상회담 의제였는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미 두 정상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이 양국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하기로 했고요.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와 사업 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 국가안보실, 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 대화를 신설해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와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도 가동되고, 미래세대 교류도 주요 합의사항에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워싱턴 선언'을 포함해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성명과 문건을 다섯 가지 공개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한일관계도 언급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로, 출국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와 중국-타이완 문제, 한일관계도 의제로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러시아가 공공연하게 국제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무기 지원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문제에는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해협을 안정적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 모두 발언, 공동회견을 통해 여러 차례 윤 대통령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한미일 3차 협력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윤 대통령님의 담대하...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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