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일 협력 불가피" vs 野 "일본 총리 발언이냐" / YTN

2023-04-25 1,274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벌써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도한 외신의 윤 대통령 인터뷰 내용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한 정치권 반응부터 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국을 떠난 직후부터 각종 논란이 나오고 있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을 두고 민주당은 일본 총리의 말로 착각하고도 남겠다며, 매우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행한 과오에 대해 진정한 반성도 뉘우침도 없는 일본을 향해 절대 무릎 꿇지 말라고 애걸이라도 하겠다는 것입니까?]

반면 여당은 넷플릭스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한일관계 정상화를 늦출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꼬투리를 잡는다며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북핵이 고도화되고 연일 미사일 실험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께서는 안보 협력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보시고, 한일 간의 안보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거니까….]

여당 일각에서는 대통령 발언을 진의대로 썼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외신의 왜곡 의혹까지 나오면서 한동안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귀국했는데, 각 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당은 귀국하는 송영길 전 대표가 송구하다면서도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두고 개선장군이냐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야당 일각에서 물욕이 없다, 큰 그릇이라며 송 전 대표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걸 두고 도덕 불감증이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의 측근들이 저지른 이런 범죄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어찌하여 민주당의 전직 대표, 현직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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