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 한국카본 2공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오늘 불로 공장 건물 가운데 4천2백 제곱미터 규모 1동이 모두 타고 다른 건물과 산으로도 불이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6시 16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40여 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했고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6대로 산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침 6시 16분에 발령된 소방 대응 2단계는 오전 9시 42분에 1단계로 낮춰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에 당시 24명이 있었는데 모두 대피했고,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거로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과 항공기, 선박 내장재와 탄소섬유 제품 등을 만드는 한국카본 2공장은 건물 16동, 전체 건물면적 4만2천여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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