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면서, 제작이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연속적으로 여러 개의 정찰위성을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하는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밝혀 정찰 위성 발사도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2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며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예고해 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현지지도에도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위성 발사와 관련해 최근 조성된 한반도 안전환경의 요구에서 보면 절대로 포기할 수도, 놓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무력강화의 선결적 과업이고 철저히 국가 주권과 정당방위권에 속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핵 항공모함과 핵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방대한 전략 장비를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면서 남한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쟁 화약고로 전변시키고 있는 것이 현 실태라고 규정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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