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가 입당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당원 981명에 대해 '이중 당적 금지'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실상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어제(1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전광훈 목사의 당원 가입 선동에 대한 조치 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철규 사무총장은 YTN과 통화에서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한 당원들에게 이중 당적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처벌받을 수 있으니 스스로 탈당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개별 통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당법은 누구든지 2개 이상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전 목사가 추천한 당원들의 경우 전 목사가 실질적으로 당수인 자유통일당과 이중 당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자진 탈당을 유도하려는 취지입니다.
이 사무총장은 책임 당원과 일반 당원을 합친 당원 수가 430만 명을 넘고, 전 목사를 보고 입당한 당원은 백 단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신 때문에 당원들이 늘었다는 것은 오만방자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신규 입당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시·도당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심사를 시행하고,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하는 입당 신청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시·도당이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입당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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