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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체연료 ICBM 발사 공개…’콜드 론치’ 방식
준비 시간·장소 구애받지 않는 기습발사 과시
김정은 "적들을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어제 처음으로 시험발사 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적들을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둘, 하나, 발사!"
발사 구호와 함께 미사일 1기가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엔진은 발사 후 공중에서 점화됐는데, 북극성-2형과 같은 '콜드 론치'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으로 부르며 고체연료를 사용한 첫 시험발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천지를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서슬찬 불줄기가 거세차게 내뻗치며…]
발사장소는 숲에 둘러싸인 저수지 옆으로, 과거 평지에서 발사하던 ICBM 발사 장소와도 크게 달랐습니다.
액체연료와 달리 연료 주입시간이나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기습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과 함께 현장을 참관했는데,
화성-18형이 북한의 전략적 억제력 구성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핵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들을 다시 제시했는데, 앞으로 고체연료용 중장거리 미사일을 완성하기 위해 추가 발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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