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철쭉 명소 가운데 전남 보성과 장흥에 걸쳐 있는 '제암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암산 휴양림에서는 집라인과 곰 썰매 등 여러 가지의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는데요,
내 고장의 명소를 알리는 데, 공무원 SNS 홍보단이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상에 있는 '황제 바위' 덕분에 '제암'으로 이름 지어진 산입니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휴양림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시설이 즐비합니다.
행정구역이 '웅치', '곰재'여서 선보인 곰 썰매.
쪽빛 저수지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짚라인도 인기입니다.
내 고장의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보성군 공무원들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나섰습니다.
[정태진 / 전남 보성군청 SNS 홍보단 : 곰 썰매도 엄청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궁금해하고…. 저희 친구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돼 내린 벚꽃이 한 폭의 그림을 장식한 계곡 등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하나하나를 곧바로 SNS에 올립니다.
곱게 핀 수선화를 보며 따뜻한 녹차 물에 발을 담그니 피로가 금세 풀립니다.
[박한별 / 전남 보성군청 SNS 홍보단 : 요즘에는 SNS 태그를 많이 검색해서 여행지를 찾고 하는데 보성 태그 해서 SNS에 올리면 사람들도 흥미를 갖고 몰랐던 것들도 알게 돼 많이 찾아오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벼 쌀로 만든 누룽지와 갖가지 가공품 등 지역 농·수·축 특산물 홍보도 열심입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보성 세계 차 엑스포의 성공 개최 염원도 SNS에 담아 봅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2023년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의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으며, 일상에 지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십시오, 보성 제암산 휴양림으로!]
3대 특산품 '녹차와 꼬막, 키위' 캐릭터도 만든 전남 보성군,
보성군에서는 공직자와 군민 SNS 홍보단이 하나가 돼 보성의 자연과 문화,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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