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대 찾아 1000원학식 강조…기본대출도 드라이브

2023-04-07 1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1000원 학식’ 정책에 호응하는 한편 ‘1000만원 기본대출’을 제안하며 민생 행보 차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7일 2015년 최초로 천원 아침밥을 시행한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나눴다. 이 대표는 “정부에서 대학 급식에 대한 지원 금액과 대상을 늘려야 한다”며 “예산을 대폭 늘려서 최소한 먹는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고통받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1000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기존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하자 민주당은 추가로 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대상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여야가 1000원 아침밥 사업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원조는 뭐 본인들이 하시고, 예산 늘리는 데에 저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기본 시리즈도 다시 꺼내 들었다. 모든 성인에게 1000만원 저리 대출을 해주는 ‘기본 대출’이 그중 하나다. 4일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기본사회위원회 토론회에서는 “전 국민 1000만원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라는 제안이 나왔다. 최대 1000만원을 최대 20년간 저리로 빌려주고, 정부가 보증을 서는 방식이다.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4월 말 보고를 목표로 기본사회 보고서 및 정책 과제를 정리하고 있다. 이 대표가 잇따라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당직 개편으로 당 내홍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 기본 대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338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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