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추가 감산, 물가 부담·경기 불확실성 변수되나 / YTN

2023-04-05 27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가 다음달 부터 원유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갑작스럽게 발표한 이후 국제유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물가와 경기 상황에 예상치 못한변수로 등장했는데요. 관련 내용,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기습 감산, 깜짝 감산 발표. 이렇게 표현이 되고 있죠. 예상치 못한 산유국들의 원유 추가 감산 결정이 내려졌는데 다음 달부터 반영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감산 규모를 보니까 이번 결정이 규모가 작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철진]
작년 가을, 겨울께 한 번 사건이 있었었죠. 그때 당시에 OPEC+ 산유국들이 200만 배럴을 감산을 했었고요. 그런 것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 갔을 때 빈 살만한테 이야기를 또 하기도 하고 그 말을 안 듣고 주먹 악수를 하고 그런 식의 일종의 사건들이 있지 않았었습니까? 당시에 200만 배럴도 현재 경기에 비추어서 상당히 큰 감산 폭이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116만 배럴, 117만 배럴 감산을 또 들어간 겁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50만 배럴을 또 감산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거의 한 200만 배럴이 또 줄어들게 되는 그런 형태가 되는 상당히 큰 폭의 감산이 또 이루어졌다라는 것이고요. 또 하나가 시기와 발표에 대한 타이밍입니다. 현재로서는 감산할 이유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한 속내가 궁금한데 일단 표면적으로 OPEC+는 최근에 물가도 많이 오르고 금리도 오르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예견, 전망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제적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을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원유 생산을 감산했다라고 밝히는데 실은 이건 그야말로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고요.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굉장히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갈등에서 큰 원인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가령 이번에 대표적인 것은 최근 들어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도 깨지고 70달러도 깨지고 거의 60달러대까지 완전히 미끄러진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게 작년 여름에 거의 120달러 갔던 유가가 60대까지 WTI 기준 떨어지게 되니까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 전략 비축유를 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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