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불 진화 목표…사흘째 번지는 대전·금산 산불

2023-04-04 2

오늘 주불 진화 목표…사흘째 번지는 대전·금산 산불

[앵커]

지난 2일 시작한 대전·금산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화율도 계속 늘고 있고, 비 소식까지 있어 오늘 중 진화가 가능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대전·금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충남 금산과 대전 사이에서 발생한 산불이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산 곳곳에 형성돼 있던 불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습니다.

대전·금산 산불은 어제 한때 진화율이 80%대까지 올랐지만, 강한 바람에 불이 다시 번지며 진화율이 떨어졌습니다.

밤새 60%대 머물던 진화율은 오늘 오후 들어 다시 81%까지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이 불로 736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민과 인근 요양시설 입소자 등 790여 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화선은 4.3km에 불과합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해가 뜨자마자 헬기 15대를 투입해 이곳저곳에 연신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에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오늘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한때 산불 3단계가 내려진 경북 영주 산불은 화재 발생 18시간 여 만인 오늘 오전 9시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불 3단계가 내려진 전남 함평과 순천에서도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중인 산불 모두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모두 투입해 오늘 중에는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전·금산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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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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