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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 김성한 안보실장 명의 언론 공지 나와
김성한 "오늘부로 안보실장 물러나고자 한다"
"자신으로 인한 논란이 외교·국정 부담 안 되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늘부로 사퇴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한 논란으로 외교와 국정 운영에 부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는데요.
교체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자, 국빈 방미를 한 달 앞둔 시점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사퇴 입장을 어디서 어떻게 밝힌 겁니까?
[기자]
오늘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명의로 공식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내용입니다.
자신으로 인한 논란이 더는 외교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외교 안보 라인의 문제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 실장은 1년 전 윤 대통령의 보직 제안을 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대학 강단에 돌아가겠다고 했다며 이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후임자가 와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으로 50년 지기 친구이자 대선 후보 시절부터 외교·안보 일정을 총괄해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안보실장 정도의 참모가 사의 표명을 대외적으로 공개한 데에는 최종적으로 대통령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뜻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외교 라인이 잇따라 바뀐 데 이어 어제 안보실장 교체설이 불거졌는데, 하루 만에 공식 사퇴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대통령실을 떠난 건 한일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지난 10일 김일범 의전비서관이었습니다.
자진 사퇴 형식이었습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에는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됐습니다.
한일, 한미, 한미일까지 대형 외교 행사 시간표가 쫙 짜인 상황에서 외교 의전 라인을 바꾸는 건 이례적이었고, 그만큼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란 뒷...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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