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중앙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우루과이전을 마치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경기 후 몸이 힘들어 보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신적으로도, 축구로도, 몸으로도 힘들다"고 대답하며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이 축구협회와 조율이 된 발언인지를 묻자, 김민재는 "조율이 된 것은 아니고 이야기는 좀 나누고 있었다"고 말하고 믹스트존을 빠져나갔습니다.
축구협회 측은 이 같은 돌출발언에 놀라면서도 "4월에 클린스만 감독이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직접 만나 잘 다독일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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