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오늘밤 공식회담...우크라 평화 해법 주목 / YTN

2023-03-21 5

한국시간 밤 9시, 중러 공식 정상회담 개최
양자회담 이어, 외교·국방·경제 확대회담 예정
전략 협력·경제 협정 등 2가지 주요 문서 서명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밤 푸틴 대통령과 공식 확대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앞서 두 정상은 비공식 회동에서 밀착을 과시했는데, 오늘 회담에서 예고했던 우크라이나 평화 해법에 대한 합의안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러 이틀째 열리는 공식 회담, 어떤 의제들이 올라와 있나요?

[기자]
오늘 공식 회담은 한국 시간으로 밤 9시쯤 열립니다.

양자 회담과 함께 양국의 외교·국방·경제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회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양국의 전략 협력과 핵심 경제 협정 등 주요 문서 2건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렘린 궁은 이밖에도 에너지와 군사·기술 분야까지 주요 의제로 오를 거라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예고한 우크라이나 평화 해법에 대한 합의안도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회담이 직후 계획된 양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주목되는 이윱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평화의 조건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는 과거 합병된 크림반도를 포함해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는 반면,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 점령지역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

오로지 힘의 논리만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실입니다.

서방 세계의 군사지원으로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선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죠.

무기 공급을 포함한 중국의 후방지원을 적극 선전해서 평화 협상 압박용으로 활용하려는 속셈이 엿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거란 말도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요.

우크라이나 문제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는 원론적인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어 중국은 모든 당사자와 소통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물밑 조율이 쉽지 않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기시다 일본 총리의 전격적인 키이우 방문에 대한 언급도 있었...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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