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4시간 넘게 비공식 회동 '밀착' 과시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 방문 첫날 푸틴 대통령과 4시간 반 동안 비공식 회동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국제사회에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반갑게 맞이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 부르며 환영했고, 국가주석직 3연임을 축하했습니다.
"(국가주석직 재선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인과 그 대표자들이 당신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중국은 대부분 국제 이슈에 공정하고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추켜세우며, 중국의 우크라이나 관련 입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의 말에 화답하며 "양국이 같거나 비슷한 목표를 공유한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편으로는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유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양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합니다."
만찬을 겸한 두 정상의 비공개 회동은 4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각별한 우애를 과시한 두 정상은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공식 정상회담을 이어 갈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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