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해 3년 넘게 유지돼 온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수위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된다고 올해 안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 시기의 어느 때보다 훨씬 나은 상황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도 이날 "우리가 계절 독감을 대하는 것처럼 코로나19를 바라볼 수 있는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건강을 계속 위협하겠지만 우리 사회와 의료 시스템을 혼란에 빠뜨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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