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부서 소속 3명이 연달아 퇴사 의사를 밝히면서 노동조합 측이 중앙당에 피해자 보호 등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노동조합 측은 오늘(14일) 중앙당 소속 A 국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고충신고와 퇴사자 발생 상황과 관련해 총무국 인사팀에 피해자 보호와 합당한 조치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내부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A 국장과 함께 일했던 당직자 B 씨는 지난해 9월 인사 이후 중앙당 인사 부서에 괴롭힘 신고를 했지만, 별다른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후 같은 부서에 있던 직원 2명이 연달아 퇴사하고, B 씨 또한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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