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방문 의향이 있다는 점을 밝히면서 러시아를 함께 찾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 11일 아르헨티나 신문 라 나시온과 인터뷰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가고 싶지만, 모스크바를 함께 간다는 조건이 있다"며 "두 도시에 함께 가거나 아니면 두 곳 다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1년을 넘기며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전쟁이 자신을 아프게 한다면서 "대화와 구체적인 평화 구상을 통해서만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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