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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수습·협치'...김기현·이재명, 리더십 시험대에 / YTN

2023-03-11 42

김기현, 여야 협치 강조…"이재명과 만날 것"
민주, ’김건희 특검’ 추진에 ’김기현 의혹’ 공세
국민의힘, 李 측근 사망 계기로 사법리스크 맹공
총선 대비 전열 정비…金·李 리더십 경쟁 불가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여야는 이제야 지도부를 갖추고 정국 주도권 다툼에 나서게 됐습니다.

대치국면이 여전히 가파른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민생을 위한 '협치'도 이뤄야 하는 양당 대표의 리더십 경쟁이 막이 올랐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선 직후 여야 협치를 강조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지난 8일) :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의 지도부도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

이재명 대표 역시, 축하를 전하면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놓고 누가 더 잘하나 이런 경쟁을 하는 합리적 정치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실질적인 협치와는 거리가 멉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으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김 대표 관련 의혹을 때리는 데 집중하고 있고,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8일) :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으로 김기현 대표는 도덕적 흠결을 가지고 당 대표직을 수행해야 합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이 대표 측근이 숨진 것을 계기로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여당의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그제) : 야당 탄압이니 보복 수사를 주장하기에 실체적 진실은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이상의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양당 모두 내년 총선 승리를 벼르는 만큼 전열을 먼저 정비해야 하는, 당 대표들의 리더십 경쟁도 불가피합니다.

이른바 '친윤 지도부' 출범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는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지만, 김기현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심' 논란이 불러온 계파 갈등의 골을 메워야 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그제) : 연대와 포용과 탕평을 통해서 당을 대통합해 나가겠다고 했는데, 구두 약속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 저는 우리 당이 질서 있는 다양성을 가졌으면 좋겠...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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